[ Diary 22/04/02 🌤 ] 지금까지 내 심정...
이제 항해99 을 한지 27일차가 되었다 ☹️
정말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 것 같다 항해를 시작하고 1~3일차만 했었을 때에는 어떻게 아침 일찍 일어나고 어떻게 하루종일 공부를
할 수 있지? 내가 끝까지 갈 수 있을까?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... 벌써 27일이나 지났다 이러다 보면 금방 실전 프로젝트 하는게 아닐까?
그리고 항해를 하면서 자괴감의 연속이었다.
나는 분명히 전 주차에 들었던 내용을 아직 내것으로 만들지도 못 했고 이해도 잘 안 됐는데
바로 다음 주차로 이어지고... 그러면 다시 들어선 주차에는 과제를 하느라 또 급급하게 되고 또 이해를 못하고... 뫼비우스 띠 처럼 그냥 무한 반복중이다.
그리고 다른사람들 한테 대놓고 물어보진 않지만 뭔가 이 항해99 안에 있는 사람들은 같이 성장하고 있는것 같은데 나만 뭔가 성장하지 않는 것 같다. 제자리 걸음 한다는 느낌? 그냥 과제에만 쫒겨서 이해는 하지 않고 과제만 내기에 급급해서 그런것도 있고 그 코드를 내것으로 만들기도 좀처럼 쉽지가 않다.
그러다 보니 굉장히 신경이 많이 날카로워 졌다. 괜스레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내고 말도 잘 안 하게 되고, 내 인생이 장난치는 맛으로 사는건데 장난도 안 치고 있고... 항해에 있는 팀원분들에게 이런 감정을 내비쳤을까 걱정이 된다. 같이 스터디 하는 유림님 한테도 그랬을까 걱정이 된다. 그랬다면 다들 죄송하빈다 ㅠㅠ
근데 이 문제는 다른게 문제가 아니라 내 자신이 문제이다.
그냥 내 페이스에 맞춰서 천천히 하면 될 것을 빠르게 치고 가는 사람들을 따라 잡아 보겠다고 뒤쳐지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서 강의를 보며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데 그냥 강의를 본다는거에 안도감을 느끼고 이해도 하지 않고 넘어간것같다.
이제부터 다시 ReFresh 해서 처음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하자
꼬박꼬박 정리하고 TIL 올리고 집중이 안 되면 뒤쳐진다고 해도 이해 할 때 까지 계속 보고 도전해보자
으쌰으쌰 화이팅 🔥